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엽니다.
이 자리에선 당 개혁안을 발표할 거로 알려졌는데, 당내 차기 지도 체제를 둘러싼 내홍 속 그 배경이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비당대책위원장 김용태입니다.
오늘 저는 당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의힘이 겪고 있는 지금의 위기상황은 비상계엄과 탄핵 그리고 후보 선출 과정에서의 혼란과 정권 재창출 실패라는 연속적인 참담한 과정에 대해 당의 주체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토록 막고자 했던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야당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실질적인 답을 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자의 문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께 공개적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합니다.
대통령은 취임 전 진행되어온 재판을 면죄받기 위한 자리가 아닐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6월 18일로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다음 달로 예정된 불법대북송금 재판을 받을 의지가 있으십니까?
다음으로 민주당에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마찬가지로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합니다.
민주당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 방탄 3법, 즉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통령 당선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대법관 증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원조직법이 지금의 대통령 개인을 위한 법입니까?
아닙니까?
제가 드리는 이 두 질문에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과 민주당은 주권자인 국민 앞에 이 두 질문에 대한 공식적인 답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의 당 개혁 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습니다.
우리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의 상처 그리고 정권재창출 실패의 과정 속에서 깊은 좌절과 당내 갈등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보수 재건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입니다.
둘째, 당내 탄핵 찬성 세력과 탄핵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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